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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스토리

인천 경서동 고깃집 육봉달에 가다.



     집 바로앞에 고깃집 육봉달이 생겼어요.

와이프가 임신한지 어느덧 2달여가 지났어요.. 그래서인지 입덧도 좀하는거 같고.. 집에서 음식하기를 거부하여 제가 매일 요리를 하다

받쳐는데.. 오늘은 왠지 저도 요리하기가 너무나 귀찮아 밖에서 외식하기로 결정하고 몇달전에 오픈한 바로 집앞에 육봉달이라는 고깃집을

가게 되었어요.. 가서 뭘먹을까 고민이 되네요..ㅎㅎ




    육봉달 입구!!

걸어서 1~2분거리에 위치하고있어 바로 도착^^; 입구에서 사진한방 찍었는데 간판밝기가 너무 강해서 잘 안보이네요..ㅎㅎ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이미 4~5테이블은 손님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6시반쯤 갔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녁시간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됐는데 4~5테이블이면 너무 적게 느껴졌거든요.. 암튼 자리에 않아 메뉴판을 보며 뭘 먹을까 고민했어요.



저는 소고기보단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엔 육봉달 돼지한마리를 시킬려고 했더니 홀서빙하시는 남자분이 3~4인분이라며 

괜찮겠냐며 그러시더라구요. 보통은 주문하는데로 받아적고 가져다 주는데 저희를 생각해서 너무 많이 시키는거 같다란 뉘양스를 

풍기며 말씀하셔서 생각해보니까 1kg을 두명이 먹기에는 많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와이프도 많이 못먹을거 같고 그래서 기분좋게 

생오겹살 2인분하고 공기밥을두개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메뉴판을 한참을 보고있는데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이상한점이 있긴 한데 대체 뭘까.. 생각하며 자세히 보니까 중량이

모두 250g이네요.. 보통 고깃집 1인분에 150g~200g 정도로 알고있었는데 여기는 틀리더라구요.. 그래봐야 50g정도 차이겠구나 하고 

기다리고 있던중에 드디어 음식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올려놓고 나서...

아래 사진은 불판에 고기2인분을 올려놓은 사진인데요.. 생각보다 푸짐하더라구요.. 버섯은 추가로 시킨거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계란찜도 서비스로 주시고, 그리고 놀라지 마세요.. 된장찌개는 무제한 리필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고기집에서 고기와 된장찌개를 함께

먹는걸 아주 좋아하는 사람인데 된장찌개가 무제한이라고 하니까 먹기전부터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와이프는 입덧때문인지 잘 먹지도 못하고 된장찌개랑 밥을 먹고 저 혼자 거의 다 먹었습니다..배터져 죽는줄..ㅋㅋ

된장찌개는 2번리필했는데 한번은 저희가 리필해달라고 말씀드렸고, 한번은 서빙하시는분들이 돌아다니시며 보시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먼저 리필해드리냐고 묻더군요.. 보통은 바쁘면 달라고 할때까지 먼저 권하지 않는데 뭔가 좀 틀린거 같았어요..

그리고 처음 저희가 갔을때는 4~5테이블밖에 없었는데 좀지나니 테이블이 꽉찼었거든요.. 그래서 서빙보는 분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계셨어요.. 암튼 제가볼땐 직원인지 사모님인지 잘모르겠지만 서빙보는분들 교육은 제대로 되어있던거 같았어요.. 왠지 장사가 잘될거 같단

느낌이 들정도?  



    밥을 다먹고 난후...

어찌저찌하다보니 결국은 고기를 전부 먹었어요..옛날에는 2인분정도는 혼자서 먹을수 있는 나였건만.. 이제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입이

점점 짧아지더니 2인분도 겨우 먹네요..ㅠ.ㅠ 슬프다..

다먹고 계산을하고 나오려는데 눈앞에 이벤트 용지가 보이네요?  1등 상품이 쉐보레 스파크 2015년형이더라구요.. 과연 저게 되겠어?

생각하다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제가 계산하고 있을때 와이프가 응모권 작성해서 응모했어요..^^ 당첨되면 팔아서 돼지한마리

먹으러 갈생각..ㅋㅋ



이벤트는 4월18일까지에요.. 1등은 바라지도 않으니 6등 삼겹살 1일분 식사권이라도 줬으면 좋겠네요..ㅎㅎ 가서 다시먹게..

여러분들도 근처에 계신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저는 맛과 서비스정신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어요... 다음에 저희 어머님 모시고 돼지

한마리 먹으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건데 너무좋은 말만 써놔서 돈받고 리뷰하는거라 생각하시는분

계시면 오해마세요... 요즘 그런  리뷰가 하도 많아서 .. 정말 저희집 바로 앞에 있습니다..^^;